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ad Men (문단 편집) === 베티 프란시스 (드레이퍼) === 돈 드레이퍼의 아내로 배우는 [[재뉴어리 존스]]. 한국판 성우는 [[최덕희]]. 예명은 베티 드레이퍼. 결혼 전 성은 홉스태트(Hofstadt). 모델일을 하다가 돈 드레이퍼를 만났다. 이때는 돈 드레이퍼가 모피판매업을 하던 시절. 이탈리아에 유학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탈리아어를 구사할줄 안다. 작중 우울증, 자녀들과의 갈등, 임신, 남편의 불륜과 과거 등으로 인해 여러모로 고생하다가 결국 아이들의 양육권을 자신이 가지는 합의이혼을 한다. 이혼 후 뉴욕 시장의 홍보 담당관으로 일하는 헨리 프란시스와 재혼하며 베티 프란시스가 된다. 재혼 이후를 다루는 시즌 5에서는 몸이 몹시 비대해져 나온다.[* 실제 배우가 살이 붙은 것은 아니고, 분장을 통해 비대해진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재혼 이후 남편과의 갈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관리를 못한 모습으로 나오며, 자신감이 몹시 떨어져 단식원 등을 다니거나 흑발로 염색하는 등 자신감을 회복하려 노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시즌 6 후반에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한다. 자녀로는 2남 1녀, 샐리 드레이퍼, 보비 드레이퍼, 그리고 유진 드레이퍼가 있다. 얼음처럼 차가운 엄마로 아이들을 매우 엄격하게 훈육한다. 시즌 4에서는 어린 딸에게 풀스윙 싸대기를 날리기도 한다. 가정 내에서 자녀들의 정서적 돌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이런 식의 가혹한 훈육이 만연했는데, 이런 모습의 재현이 얼마나 리얼했는지 방영 시 드라마를 보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본인들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외모를 가꾸는데 엄청난 집착을 보인다. 이런 성향은 성공한 여성의 기준이 좋은 남편을 만났는지 정도였던 구세대적 가치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 본인의 어머니도 아름다웠으며 항상 외모를 가꾸는 것을 중요시했던지라 딸인 샐리 드레이퍼에게도 그런 가치관을 강요한다. 차 사고가 났을 때도 샐리의 얼굴부터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외모'라는 낡은 가치관을 고수한다. '스텝포드 와이프' 등에서 볼 수 있는 겉모습은 완벽하고 아름답게 꾸미면서도 가정과 남편을 잘 돌보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미국의 구시대적 여성관을 대표하는 등장인물이다. 여성이 오를 수 있던 최대의 사회적 지위가 비서에 불과했고 대부분 능력에 상관 없이 주부의 삶을 살아갔던 때의 여성들을 시리즈에서는 구세대 여성으로 조명한다. 결혼 전 모델로 일했던 베티는 완벽한 주부의 삶을 사는 중에도 가정을 돌봐야 하는 여성의 의무에 불행하기 짝이 없는 인생을 보낸다. 본인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나 자각하지 못해 아이들에게도 정서적으로 계속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돈 드레이퍼가 'Birdie'라는 애칭으로 불러주던 베티는 마지막 시즌에서야 스스로 날아오르기 위해 심리상담가의 길을 걷고자 대학에 진학하지만, 말기 폐암을 선고 받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페기, 조안 등의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여 미래를 여는 신세대 여성들에 대비되는 전형적인 가부장 사회의 여성이다. 실제로 작중 여성들은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성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게된 60년대의 작중 배경에서 낡은 가치를 고수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베티의 쓸쓸한 퇴장은 구시대적 가치를 추구하던 여성들의 비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